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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냐 골든핸드

소피아의 모델로 알려진 인물은 3명이 있다. 1. 러시아 황제 암살 사건의 주모자 소피아 페로브스카야(1853~1881). 명문 귀족 출신이지만 혁명 운동에 가담해 체포와 탈옥을 반복하다 알렉산드르 2세를 암살한다. 2. 17세기 러시아 제국 로마노프 왕조의 황녀 소피아 알렉세예브나(1657~1704). 표트르 1세에 대한 반란을 계획했으나 실행에 옮기기 전에 체포되어 수도원에 감금된 채로 사망했다. 3. 러시아 '도둑 여왕' 소피아 블류프쉬테인(1846~1902). '황금손의 소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소피아 '골든핸드'의 유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소피아 블류프쉬테인은 1846년(또는 1859년) 폴란드 바르샤바 근교에서 태어났다. 외국어에 능통하고 예술에 조예가 깊었으며 분석 능력과 뛰어난 기억력..

골카 백과사전 2023.05.29

스기모토가 총격자와의 거리 추정을 위해 사용한 Crack-Thump 방법

참고 동영상: https://youtu.be/Rb4BP7lZnk0 Crack: 날아가는 총알이 공기와 부딪히며 나는 소리(비상음, 멀리서 들으면 채찍 소리와 비슷), 물체에 명중했다면 명중음 Thump: 총알이 총구를 통과하며 발생하는 파열음 총알은 음속(343m/s)보다 2~3배 빠르므로 수백 미터 밖에 있는 저격수가 나에게 총을 쏠 경우, 총알이 먼저 도착하고 (crack), 그 후 총구를 통과하며 발생하는 총성(thump)이 들리게 된다. 즉, 두 소리 사이에 1초가 지났다면 약 550m(미 야전 교본, FM 23-10에 따르면 600야드) 정도 거리에서 총을 쏘고 있다고 추정하는 방법이다. 스기모토는 360m로 판단했기에 이 방법에 따르면 Crack과 Thump 사이에 약 0.6초 정도의 시차가 ..

골카 백과사전 2023.05.26

2018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 수상 기념 대담

https://tezukaosamu.net/jp/mushi/201807/special2.html https://dot.asahi.com/wa/2018060800110.html?page=1 「鹿の脳みそも食べた」 人気漫画『ゴールデンカムイ』の作者のこだわりとは〈週刊朝日〉 第22回手塚治虫文化賞(朝日新聞社主催)の贈呈式が6月7日にあった。マンガ大賞に選ばれた『ゴールデンカムイ』(集英社)は、日露戦争後の北海道を舞台に... dot.asahi.com 虫ん坊 2018年7月号(196):TezukaOsamu.net(JP) tezukaosamu.net 노다 사토루 씨 × 치바 대학 교수 나카가와 히로시 씨(아이누어 감수) 진행 : 주간 영점프 담당 편집 오오쿠마 핫코 씨 나카가와: 다시 한번 대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이 만화가 대상을 ..

인터뷰 2023.02.03

[노다 사토루 인터뷰] 2017 요미우리 신문

https://web.archive.org/web/20161228100823/http://sugoi-japan.jp:80/sugoi/07.html 만화로 표현할 수 있는 '재미'를 모두 담은 역사 모험 활극 만화 '골든 카무이' 노다 사토루 인터뷰 때는 메이지 시대 후기. 불사신 스기모토라는 별명을 갖고 러일전쟁에서 살아남은 전직 군인 스기모토는 한 사형수 남자가 아이누를 몰살하고 빼앗았다는 8억엔 상당의 금괴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 위치를 나타내는 죄수들에게 새겨진 문신을 둘러싸고 스기모토는 아이누의 딸 아시리파와 함께 사투를 벌이며 수수께끼와 금괴를 쫓아간다. 웅장한 모험 활극인 이 작품은 아이누의 문화 습속과 수렵 요리, 그리고 실존했던 인물들도 등장하며 역사 대하 로맨스의 요소도 담으면서 파죽지..

인터뷰 2023.02.02

[노다 사토루 인터뷰] 슈에이샤 1만 자 인터뷰 #4

"연재가 시작될 때쯤 저금도 바닥나고..." 노다 사토루 1만 자 인터뷰 #4 골든 카무이의 연재가 시작될 무렵의 알려지지 않은 에피소드. 그리고 대망의 차기작에 대해서. 마지막은 골든 카무이를 사랑하는 모든 팬을 위한 필독 메시지! 【노다 사토루 주옥의 일러스트 사인지(40점)도 대공개】(전 4회 중 제4회) [주의] 이 인터뷰는 만화 '골든 카무이'의 완전한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이해하실 수 있는 분은 읽어주세요. (#3에서 계속) 인터뷰 마지막 공식 팬 북 미수록 질문 답변 Q: 츠키시마 중사가 청일전쟁에 가 있을 때 이고구사와 주고받은 편지는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까? (앙먀 씨가) A: 다 버렸습니다. 끝까지 그녀와는 우연한 재회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임무에 집중하는 츠키시마가 좋습..

인터뷰 2023.02.02

[노다 사토루 인터뷰] 슈에이샤 1만 자 인터뷰 #3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골든 카무이 비밀 랭킹도 발표...노다 사토루 1만 자 인터뷰 #3 만화 '골든 카무이' 공식 팬북에도 미수록이었던 캐릭터의 '비밀'의 질문에 작가 노다 사토루 씨가 답변한다. 독자들로부터 압도적으로 알고 싶다는 희망이 많았던 비밀의 랭킹도 밝혀냈다! (전 4회 중 제 3회) 노다 사토루 1만 자 인터뷰 #3 [주의] 이 인터뷰는 만화 '골든 카무이'의 완전한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이해하실 수 있는 분은 읽어주세요. (#2에서 계속) 연재 중에 가장 소중히 여겼던 것 그런데 작중에서 차별이나 박해에 대해 전혀 그리지 않은 건 아니죠? 네. 말씀하신 대로 1화에도 그 외에도 그렸습니다. 물론 차별 용어나 일본과 러시아의 사정으로 농락당하는 소수민족들을 노악적으로 만들지 않도록 나름..

인터뷰 2023.01.19

[노다 사토루 인터뷰] 슈에이샤 1만 자 인터뷰 #2

골든 카무이를 그린 신념으로 이어지는 한 통의 편지...노다 사토루 1만 자 인터뷰 #2 아이누 사람들의 모습을 정면으로 그려내며 대박을 터뜨린 모험 활극 만화 골든 카무이. 작중 아이누 문화를 그리는 데 있어 작가 노다 사토루 씨의 신념이 되었던 것, 그리고 최종회에 담은 생각이란… (전 4회 중 제2회) (#1에서 계속) 박물관이 '골든 카무이'에 가져다준 공적 아이누와 관련된 박물관이 이바지한 역할에 대해서도 마지막 회에서 언급됐었죠. 네. 키라우시나 치카파시의 마키리를 만들어 주신 우라카와 타하치 씨라는 80세 이상의 사냥꾼 겸 공예가분이 계십니다. 우라카와 씨와는 지금도 교류가 있습니다만, 젊었을 적 공예를 시작했을 때는 박물관에 다니며 수장품으로부터 기술을 배웠다고 합니다. "내가 만든 것을 ..

인터뷰 2023.01.17

아이누와 북방 민족의 아름다운 자수, 문양

잡지 MOE 2021, 12월호 발췌 바늘과 실, 천으로 아름답게 수놓아 독특한 문양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아이누 사람들의 의복. 인근 북방 민족과의 차이점과 공통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홋카이도립 북방민족박물관 · 사사쿠라 이루미 아이누 사람들의 도구를 독특하게 각인시키는 요소 중 하나는 문양입니다. 의복에 장식된 천과 자수로 이루어진 문양에는 '와류'와 '돌기 부분'이 보입니다. 이러한 의복의 문양은 무명이 아이누의 의복에 사용되면서 크게 발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이누 사람들은 짐승, 물고기, 새 같은 동물 재료와 나무, 풀 같은 식물 재료로 옷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앗투시나 테타라페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실에는 쐐기풀 섬유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곧 다른 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무명이나 실이 들어와..

아이누 2023.01.16

아이누의 아름다운 수작업 목조가 카이자와 토오루 씨를 찾아 니부타니로

잡지 MOE 2021, 12월호 발췌 골든 카무이의 중요 캐릭터 키로란케의 마키리를 만든 카이자와 토오루 씨. 아이누의 전통문화가 지금도 내려오는 홋카이도 비라토리쵸, 니부타니에 있는 공방을 방문했습니다. 카이자와 토오루/1958년 홋카이도 비라토리쵸 니부타니 출생. 목조가. '북쪽 공방 츠토무' 점주. 1976년에 가업인 목각을 시작했다. 홋카이도 아이누 전통 공예전 홋카이도 지사 상 외 수상 다수. 아이누 문화를 계승한 전통적인 작품부터 현대적인 예술 작품까지 폭넓게 다룬다. 증조할아버지의 문양을 이어받아 우포포이가 있는 바닷가 시라오이쵸에서 히다카 방면으로 차로 1시간 반 정도 달리면 옛 아이누의 수작업이 전승되고 있는 비라토리쵸 니부타니에 도착합니다. 일찍이 영국 여행가 이사벨라 버드도 이 루트로..

아이누 2023.01.14

골든 카무이 시대의 북방 민족

잡지 MOE 2021, 12월호 발췌 타무라 마사토 국립 아이누 민족박물관 전시기획실장. 사할린 원주민 연구자. 러일전쟁 막바지였던 1905년 7월 7일 일본군은 러시아령 사할린섬에 상륙하여 9월에 걸쳐 전 섬을 점령했습니다. 당시 사할린 북위 50도 이남의 남반부에 사할린 아이누(1,800여 명), 북위 50도 선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윌타(200여 명)와 니브흐(4000여 명)가 살고 있었습니다. 사할린 아이누와 니브흐는 송어를 비롯해 산나물, 바다표범과 바다사자 등 바다 동물을 주요 식량으로 하며 개 썰매를 몰던 교역의 백성이기도 했습니다. 윌타는 순록 썰매를 탔고 언어는 퉁구스계로 청 왕조를 일으킨 만주와 같은 계열이었습니다. 원주 민족의 세 언어는 완전히 다른 언어로 서로 통하지 않고, 또한 ..

아이누 2023.01.13